정원을 가꾸며 삶을 가꾸다자연 속에서의 자연스러운 삶나만의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어 보고 싶은 소망,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볼 법 한데요.도시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화분을 키우거나, 작은 공간이지만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1인 텃밭 가꾸기가 유행하는 현상도 사람들의 정원 로망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여기, 아파트 베란다의 작은 정원이 아닌, 진짜 자연을 가꾸어 정원을 만든 귀촌인 서미순 씨가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의 산비탈 험한 콩밭을 조금씩 가꾸어 만든 아름다운 정원에서 3대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딸을 위해, 손주들을 위해 가꾼 아름다운 산비탈 정원은 딸의 결혼식장이 되고, 손주들이 뛰어노는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정성껏 키워낸 정원에서 얻은 자연의 재료들을 이용해 정원의 꽃들만큼 예쁘고, 몸에도 좋은 음식을 만들며 자연 요리 연구가로서 귀촌 생활을 영위해가고 있는 미순 씨. 정원에서 잠시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가든 스테이와 음식 학교도 운영하며 예쁘게 가꾼 자신의 정원을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나누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나온 재료들을 이용해서 건강한 밥상을 만들고 자연을 가까이서 온전히 느끼며 사는 것이야말로 정말로 ‘자연스러운’ 삶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농사를 못 지어도 농촌에 정착할 수 있다!농촌에서 먹고 살 방법은 농사 밖에 없다?농촌에 살고 싶은데 농사일에는 관심도 없고, 재능도 없다면 농촌에서 살기 어려울까? 그렇지 않습니다! 농촌에서의 삶 하면 흔히 농사를 지으며 사는 것을 떠올리지만, 농촌에서의 삶의 모습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강원도 춘천의 산비탈 정원을 이용해 가든 스테이, 음식 학교를 운영하는 자연 요리 연구가 서미순 씨와, 미순 씨의 자연 요리 상품화를 시도하는 그녀의 딸 보라 씨도 농사가 아닌 아이템으로 농촌에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로컬에서 생산하는 산나물의 양과 생산액 1위라는 강원도 지역의 특성을 살려 산나물을 활용한 건강식 밀키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농촌 정착을 도운 것은 다름 아닌 지역에서의 지원 사업이었습니다. 귀촌인들의 창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도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신사업 창업사관학교가 바로 그것입니다. 창업하기 전에 일종의 준비를 시켜주는 학교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본적인 지식들을 알려주고, 심사를 통해 사업화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농촌에서 현실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여러 제도들을 이용한다면 한층 더 수월한 귀농, 귀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7rjjq8xxXmI +